AMESCOTES
◀
← JournalProcess2020.06

가방 제작의 전체 과정과 유의할 점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브랜드와 쇼핑몰, 도매시장의 핸드백, 지갑, 벨트, 가죽 소품 등을 전문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아메스입니다.

이미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면서, 자세한 내용은 없는 듯하여 오늘 위 주제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누구나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제품 제작의 전체적인 프로세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적인 디자이너가 아니라면 알고 있지 못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원부자재에 대한 종류에 따른 가공 방식입니다.

방법까지 알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이론만 알면 제품이 생산되고 문제가 될 여지는 크게 없을 것입니다.

<가죽>

모든 가죽으로는 모든 핸드백을 만들 수가 없다.

(정확하게는 모든 가죽으로 모든 핸드백을 만들 수는 있는데 팔 수 없는 제품이 된다.)

사람이 체형과 성별에 맞는 옷들이 있다면, 제품도 그에 맞는 가죽을 써줘야 그럴싸한 제품이 됩니다.

*마무리 방식이 뒤집어야 하는 제품인데 가죽이 너무 하드해서 꺾일 가능성

*접는 방식으로 마감이 되는데 가죽이 깨져버릴 가능성

*메인 작업 시 문제가 다소 많이 발생될 가능성

*위기철 가죽이 습기가 많이 먹어 울어버릴 가능성

*샘플은 잘 나 왔지만 메인 가죽 생산 시 가공시간이나 문제의 가능성

*등급이 너무 떨어져서 로스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 (원가 상승)

*낮은 내구성으로 소비자 클레임이 많이 발생될 가능성

등을 제외하고도 너무 많은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게 바로 가죽입니다.

*미싱이 박히면서 미싱 주변 가죽이 벗겨지는 현상

<장식>

시장에 가면 수많은 장식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많은 장식도 우리 제품에 맞게끔 세팅해 줘야 합니다.

고급 제품일 때는 캐스팅 후 남아있는 테두리 선을 제거하는 연마를 해야 장식이 깔끔합니다.

영상을 보시면 옆면 테두리가 깔끔한 맛이 없죠. 연마가공을 하고 도금을 해야 고급 제품에 사용하기 마땅한 장식이 됩니다.

만약 저가 제품이라면 굳이 위 과정을 거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코팅입니다.

장식에 코팅은 눈에 띄지는 않으나 소비자 클레임이나 제작하고 나서 사고가 간혹 발생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가죽 제품과 사용되는 장식은 반드시 코팅을 해줘야 합니다.

코팅의 역할은 변색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만약 코팅이 되지 않은 장식이 가죽과 만난다면... 가죽의 화학성분과 함께 쉬운 변색이 나타납니다.

위 사진처럼 만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장식의 변색이 진행됩니다.

판매가 되기도 전에 변색이 되어버린다든지 1년 채 안되어 우리 제품에 저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얼마나 치명타일까요...

가죽이나 장식을 직접적으로 많이 보거나 다루지 못하셨더라면 누구나 알 것 같지만 쉽게 '이런 문제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메인 작업 시에 어떤 문제가 있을까?'

'어떻게 해야 더 잘 나올까?'

'어떻게 제작해야 단가를 더 낮출까?'

정말 매일같이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도 사고가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죠. (그때는 최대한 빠른 수습...)

오늘 위험성에 대해서 글을 쓰니 왠지 모르게 누군가 이 글을 본다면 괜한 두려움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처음부터 같이 기획하여 자재부터 생산까지 함께 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오늘은 기본적으로 원자재에 대한 내용을 전달드리며 다음은 겉에서 보이지 않는 부자재와 메인 생산과정까지 후다닥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공개할 수 있는 샘플 몇 가지 올려놓고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가죽은 새로 개발한 모노그램 카모 소가죽입니다. 방향에 따라서 다른 명암으로 표현되어 특이하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매일같이 묵묵히 샘플을 만드시는 실장님의 모습.

친절하게 상담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MESCOTES JournalNaver blog 원문 ↗
ⓒ AMESCOTES, INC · contact@amescotes.co.krContact →